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93승57패)가 올 메이저리그 시즌 가장 먼저 디비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에는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올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9번째로 시즌 개막 첫날부터 단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내셔널리그(NL) 서부조 디비전 챔피언으로서 당당히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른다.
지난 3월31일부터 NL 서부조 선두를 달려온 디펜딩 내셔널리그 챔피언 자이언츠는 17일 홈 경기에서 샌디에고 파드레스를 8-3으로 누르고 4년만에 3번째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안드레스 갈라라가와 마키스 그리섬이 각각 투런홈런을 친데다 에이스 제이슨 슈미트가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시즌 16승(5패)째를 올려 12경기를 남겨두고 LA 다저스에 13게임차로 앞서 조우승이 확정됐다. 자이언츠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최소 8½게임차 리드를 유지해 왔다.
1위로 출발, 1위로 골인한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디비전 챔피언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9번째다. 그러나 최근 3개 ‘와이어 투 와이어’ 디비전 챔프(1997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199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는 월드시리즈에 오르지 못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