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불경기, 9·11테러, 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등 연이은 악재로 분위기가 시들했던 존 웨인 공항이 최근 들어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 당국에 따르면 항공기 여행 성수기인 지난 8월 공항 이용객은 84만5,548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8% 증가, 공항은 침체 분위기에서 거의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또한 7월 공항 내 매점들의 총 매출도 200만달러를 기록, 매점 관계자들이 희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6%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공항 관계자들은 존 웨인 공항은 국제 및 국내선의 중요 기착지가 아니라 관광객 혹은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목적지이기 때문에 제반 어려움을 이겨내기가 용이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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