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새 마켓·은행지점등 오픈 잇달아
가든그로브, 어바인, 풀러튼 등 오렌지카운티 일원에 새로 오픈하는 한인 사업체들의 증가가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2년 동안 OC에서 새로 문을 연 한인업소들은 마켓에서 은행지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는데 이들 사업체들은 3명에서 70명에 가까운 종업원을 고용, 전체적으로 한인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가 최소 200개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신규 일자리 창출은 마켓, 금융기관 등이 주도하고 있다. 9월초 터스틴 소재 ‘레드힐 샤핑 빌리지’에 오픈한 어바인 한국마켓은 65명을 고용했으며 지난해 3월 개점한 아씨마켓 가든그로브 매장도 현재 60명이 넘는 종업원을 고용, 대형 마켓의 오픈이 새로운 고용 창출을 이끌고 있음을 반영했다.
어바인 한국마켓의 한 관계자는 “경험 있는 종업원을 채용하는데 다소 애로가 있었다. 영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들을 한달 반∼3개월 가량 다른 마켓에서 트레이닝을 시켰다”며 “종업원들 가운데 30여명은 비한인”이라고 말했다.
이 기간 부에나팍 소재 OC 최초의 한인은행 유니티 은행을 비롯, 윌셔은행 가든그로브 지점, 중앙은행 풀러튼 지점, 윌셔은행 어바인 지점 등이 차례로 개점하면서 전체적으로 40여개에 가까운 일자리가 늘었다.
또한 이들 사업체들뿐만 아니라 식당 및 성인 데이케어센터도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문을 연 식당들은 서울옥·식도락(가든그로브), 빛고을명가(라하브라), 이조갈비(뉴포트비치) 등을 포함하고 있는데 식당들은 적게는 10명에서 많게는 20여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
최근 오픈한 성인 데이케어센터는 서니힐스 시니어센터(오렌지), 사랑 양로보건센터(사이프러스) 등으로 6개월 전에 문을 연 사랑보건센터측은 “소셜워커, 간호사 등 20여명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최근 한인이 새로 영업을 시작한 업소들은 임피리얼 사우나·비전자동차(가든그로브), 도도가구(어바인), 포에버 21(뉴포트비치), 웨스트리지 골프장(라하브라) 등이 눈에 띈다.
지난 7월 문을 연 여성의류 판매점 포에버는 35명, 웨스트리지 골프장은 파트타임 종업원을 포함, 100여명을 고용하고 있 는데 이들 업소측은 “대다수 종업원이 비한인”이라고 설명 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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