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벨 캐나디언오픈에서 6개월만에 다시 탑10에 진입한 최경주(34)가 이번에는 유럽무대에 진출한다. 최경주의 에이전트인 IMG사는 9일 최경주가 다음주 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 콜론의 굿라르켄호프 골프클럽에서 벌어지는 린데 독일 매스터스 대회에 초청선수로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유럽 PGA투어의 공식 대회로 유로피언 PGA투어에서는 던힐컵, 볼보 PGA챔피언십, 유로피언오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급대회로 총상금은 미화로 350만달러에 달한다. 출전선수들로는 세계랭킹 9위인 아일랜드의 파드렉 해링턴과 전 US오픈 챔피언 라티프 구슨(남아공화국), 대런 클락(노던 아일랜드), 토마스 비욘(덴마크) 등 유럽의 강자들이 대거 나서며 세계랭킹 41위인 최경주는 동양선수로 유일하게 초청돼 처음으로 이 대회에 나서게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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