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벨 캐나디안오픈(총상금 420만달러)에 나선 최경주(34)가 좀처럼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골프클럽(파70·6,94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 4개를 잡아냈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범해 이븐파 70타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1타가 된 최경주는 전날 공동33위에서 공동38위로 순위가 5계단 내려갔으나 무난히 컷은 통과 했다. 한편 2001년 PGA투어 신인왕인 찰스 하월3세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135타로 3명의 공동 2위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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