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벨 캐나디언오픈 1R
PGA투어 벨 캐나디언오픈(총상금 42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34)가 첫날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33위를 달렸다.
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클럽(파70·6,94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최경주는 버디 3, 보기 4개로 1오버파 71타를 기록, 중상위권인 공동 33위 그룹에 자리잡았다. 4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일본의 히데미치 다나카에 5타 뒤졌고 탑10(공동 7위)과는 3타 뒤져있는데 남은 라운드에서 선전할 경우 탑10 진입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1번홀에서 티오프한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브샷 정확도가 36%에 그치고 그린적중률도 39%로 흔들렸으나 27개의 퍼팅으로 그나마 하위권 추락을 막았다.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출발이 좋지 않았던 최경주는 4번홀(파5)에서 버디를 뽑아내 잃은 타수를 만회했으나 6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면서 전반을 1오버파로 마쳤다.
후반 두 번째인 11번홀(파4)에서도 보기로 주춤했던 최경주는 12(파4), 13번홀(파3)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 다시 이븐파로 원상복귀 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결국 1오버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깜짝선두 다나카에 이어 브래드 팩슨과 찰스 하월3세 등 5명이 1타 뒤져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매스터스 챔피언인 캐나다의 영웅 마이크 위어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를 달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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