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국, 주민협조 계속 당부 펄하버 해군당국 협조 돋보여
가뭄으로 인해 오아후 곳곳이 심한 물부족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최근 물사용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와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호놀룰루수도국에 따르면 지난 21~27일 한주간 물사용량이 하루평균 2백만 갤런이 줄어 1억6천8백만 갤런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의 하루평균 1억7천만 갤런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하루평균 4백만 갤런이나 떨어진 수치이다.
호놀룰루수도국은 올해 가뭄이 이어지자 지난달 3일부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물사용을 자제해 달라며 이를 적극 홍보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정은 물론 공공기관과 군부대에서도 절수운동에 솔선수범으로 참여 최근 오아후의 물사용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
당국은 주민들의 협조로 위험한 고비는 넘겼지만 여름이 끝나는 기간 동안 주민들이 계속 절수를 생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놀룰루와 윈워드, 와히아와를 제외한 모든 오아후내 지역의 물사용량이 감소했다. 특히 하와이 주둔 미해군의 적극적인 절수운동으로 펄하버 지역은 하루평균 2백67만 갤런이 감소, 오아후에서 가장 많은 물 사용량이 줄어든 곳으로 조사됐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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