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팜클래식 3R, 박지은도 선두권 추격 ‘맹위’
한희원(25·휠라코리아)이 시즌 3승을 향해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투어 데뷔 후 첫 복수 우승(2승 이상)을 노리고 있는 박지은(24·나이키)도 선두 추격을 위한 사정권에 포진,치열한 막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한희원은 8월30일 미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GC(파72)에서 계속된 미 LPGA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3라운드서 3타를 줄이며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선두 캔디 쿵(대만·14언더파 202타)에 2타 뒤진 3위를 달렸다. 이날 6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에 2위 자리를 내줬지만 전날 4타차였던 쿵과의 격차를 2타로 좁혔다.
한희원은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이어진 4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8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인 한희원은 15·16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도받은 뒤 18번홀(파4)을 기분좋은 버디로 마무리,최종일을 기약했다.
박지은도 4언더파 68타를 때려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5위까지 올라섰다. 박지은은 12번홀까지 6타를 줄였으나 이후 2개의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차근차근 순위를 올려 가던 박세리(26·CJ) 역시 3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날 8어더파 64타의 슈퍼샷을 뿜어냈던 이정연(24·한국타이어)은 이날도 4언더파 68타로 선전,7언더파 209타(공동 14위)가 되며 올시즌 첫 톱 10을 바라보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박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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