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로키스에 6-4
LA 다저스가 에이스 케빈 브라운의 역투와 에릭 간예의 철벽 마무리에 힘입어 콜로라도 로키스를 6-4로 꺾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선두와 1게임반차 간격을 유지했다.
29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 브라운은 로키스 제이 페이튼에 투런홈런 2방을 맞고 4점을 내줬으나 7이닝동안 삼진 9개를 뽑아내며 로키스 타선을 3안타로 차단하고 다저스의 6-4 승리를 이끌며 시즌 13승(7패)째를 따냈다.
다저스는 3-4로 뒤지던 4회말 론 쿠머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다음 이닝에 에이드리언 벨트레의 솔로홈런으로 5-4로 경기를 뒤집고 6회에는 릭키 핸더슨이 주자 만루에서 포볼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귀중한 1점을 추가했다. 9회말 2점차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간예는 첫 타자에 안타를 맞았으나 다음 3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45연속 세이브를 따냈으며 지난해까지 합해 53연속 세이브로 지난 1998-99년 탐 고든(보스턴 레드삭스)이 수립한 메이저리그 최다연속 세이브기록(54연속)에 1개앞으로 다가섰다.
다저스(69승64패)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선두인 플로리다 말린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이상 71승63패)에 1게임반차 간격을 유지했다.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는 뉴욕 양키스와의 주말 3연전 1차전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10-5로 승리로 거두고 반게임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선두를 고수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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