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LPGA투어 입성을 노리고 있는 한국계 쌍둥이 골퍼자매의 동생 송아리(17)가 LPGA 퀄리파잉 대회 1차 예선 3일째 단독선두로 치고 나섰다. 송아리는 28일 플로리다주 베니스의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Q스쿨’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1위에 올라 오는 10월에 열릴 최종예선 진출을 사실상 굳혔다. 전날까지 송아리에 앞서 가던 한국 국가 대표 출신 전설안도 이븐파 72타로 버텨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4위를 마크, 역시 최종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임성아는 2오버파 75타로 부진, 합계 6오버파 222타로 순위가 공동 44위까지 밀려 ‘탑30’만 나갈 수 있는 최종전 합류에 적신호가 켜졌다. 캐시 최-로저스(공동 39위), 지니 조, 정일미(이상 공동 49위)도 최종 4라운드에서 크게 분발해야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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