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500만달러의 새 대회 도이체뱅크 챔피언십이 29일 보스턴 인근 노턴의 보스턴 TPC클럽(파72·7,178야드)에서 PGA투어에 데뷔한다.
PGA대회로서는 처음으로 금요일에 시작, 노동절인 월요일에 마감하도록 스케줄이 잡힌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 벌어지는 데다 대회 장소인 보스턴 TPC클럽마저 지난해 문을 연 새 코스여서 모든 선수에게 모든 것이 생소하다. 세계랭킹 탑 10 가운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와 비제이 싱, 그리고 US오픈 챔피언 짐 퓨릭 등 3명. 메이저 무관에도 불구, 4승으로 올해의 선수 레이스에서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남아있는 우즈가 생애 첫 보스턴에서 갖는 프로대회에서 시즌 5승 째를 따낼지가 관심사. 유일한 한인선수 최경주는 이안 레겟, 호세 코세레스와 한 조로 29일 오전 10시(LA시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대회 1, 2라운드는 케이블채널 USA, 3, 4라운드는 채널 7(ABC)으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