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졸업생부터 실시
다른 교육구도 실시 가능성 높아

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는 고교생들이 졸업장을 얻기 위해 반드시 졸업시험을 통과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졸업시험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교육구 위원회는 이번 주 졸업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의 졸업장에 이를 인정하는 도장을 찍어주기로 결정했다.
주정부는 2004년 가을 졸업예정인 고교생 가운데 20%가 낙제할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지난달 올해 11, 12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들이 졸업장을 따기 위해 졸업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는 계획을 취소한 바 있지만 교육구들은 이를 실시할 재량권을 갖고 있다.
교육구의 앨런 트루델 대변인은 교육구는 학생들에게 말한 약속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며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한다면 그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 교육구에서 오는 가을 12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의 73%, 11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의 63%가 이미 졸업시험을 통과한 바 있다.
주정부는 몇 개의 교육구가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시험을 실시하게 될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규모가 제법 큰 OC 교육구들은 이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OC 최대 교육구인 샌타애나 교육구는 학생들이 졸업시험을 치르는 것을 지지하고 있으나 비용과 학생들의 반응을 고려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