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께 부에나팍 소재 위락공원 ‘나츠베리 팜‘에서 공원측이 운영하던 마차가 중심을 잃고 울타리로 돌진하는 바람에 마차를 이끌던 네 마리의 말 가운데 한 마리가 현장에서 숨졌으며 마차에 타고 있던 관람객 서너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공원측은 1880년대 유령 마을을 복제한 마차 운영장을 폐쇄했으며, 마차의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자동차의 브레이크 시스템과 유사하게 작동하는 유압 브레이크가 장착된 마차를 이끌던 말이 멈추지 못하고 펜스로 돌진한 이유를 조사중이다.
사고 당시 마차에는 마부와 조수 및 관람객 11명이 타고 있었는데 마차에서 우두머리 역할을 하던 말은 현장에서 숨졌고 마부는 어깨를 다쳤으며 다른 사람들은 발목을 삐는 등 부상을 입었다.
공원측은 매일 6대의 마차를 운영하고 있지만 18일에는 한대만 운영했으며 운영에 앞서 말의 상태와 브레이크에 이상이 없는지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