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현재 OC에 살고 있는 18세 미만 한인(1만4,449명)의 72.02%는 미국에서 태어났다. 반면 18세 이상 한인(4만3,038명) 중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이 차지하는 비율은 9.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미연합회(KAC) 센서스 정보센터가 2000년 인구센서스를 토대로 14일 발표한 OC 한인인구 및 경제현황에 대한 조사결과, 밝혀진 것으로 OC 거주 18세 미만 한인들 가운데 미국 태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중국(82.81%), 일본(78.87%), 베트남(75.32%) 등 OC의 다른 아시아계와 비교할 때, 가장 낮았다.
OC 한인들의 경제현황을 살펴보면 중간 가계소득은 4만7,374달러를 기록, 중국(6만6,446달러), 필리핀(6만7,818달러), 일본(6만5,477달러), 베트남(5만1,311달러) 등 다른 아시아계에 비해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일인당 평균소득도 1만8,732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베트남계(1만5,434달러)보다는 높지만 다른 아시아계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또 한인들의 실업률은 5.45%로 필리핀·중국(4.61%), 일본계(2.86%)에 비해 높으나 베트남계(6.07%)에 비해서만 낮았다. 한인중 빈곤층 비율은 12.92%를 기록했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들 가운데 빈곤층의 비율은 14.17%로 더욱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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