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 다운타운에 37층 건물 지어지면
사무실·식당·상점 ‘원 브로드웨이 플라자’
야트막한 건물들이 모여있는 고풍스런 거리 샌타애나 다운타운에 추진되고 있는 37층짜리 오피스 빌딩이 지어지면 교통문제는 더욱 가중되고 주변 주거지역에는 문자 그대로 그림자가 드리워지겠지만 시의 위상이 높아지고 이 자리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 애비뉴와 시카모어 스트릿, 10가와 브로드웨이로 이어지는 한 블록 전체를 차지하는 총 54만5,124스퀘어피트 면적의 ‘원 브로드웨이 플라자’ 건물에는 오피스와 상점, 식당들이 들어설 예정으로 최근 공개된 환경보고서에 대한 평가기간 45일이 지난 후인 9월 8일 시계획위원회 공청회가 열리게 된다.
이 건물을 개발하려는 투자가들을 대표하는 마이클 해라는 샌타애나 다운타운의 거의 대부분의 건물을 단독 또는 공동 소유하고 있는 인물로 그가 가진 화랑, 식당, 사무실 건물 및 공연장의 면적을 다 합하면 200만 스퀘어피트가 넘는다.
이 고층빌딩 건축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교통 혼잡을 우선 지목한다. 이 건물로 인하여 러시아워에는 이미 꽉 막히는 주변 도로에 매일 6,700대 가량의 차량 통행이 더 증가한다는 것이다. 2005년에 17가부터 워싱턴사이 메인 스트릿 구간을 통행할 차량의 일일 평균 대수는 이 건물이 세워지면 3만8,583대, 세워지지 않으면 3만6,710대로 추산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또한 높이가 493피트에 달할 이 건물로 인하여 가중될 차량 혼잡으로 인해 발생할 문제로 스모그를 지적하는 한편 샌타애나의 주택난이 가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건물에서 일할 사람들중 일부는 샌타애나 시내에 주택이나 아파트를 장만하려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나 그 수요는 샌타애나 시가 궁극적으로 충족시킬 것으로 보고서는 기대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약 2,100개 가량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샌타애나 다운타운의 기념비적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 고층빌딩에 360도 전망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식당이 자리잡으면 관광객들도 몰리고, 뿐만 아니라 이 빌딩에서 일하는 전문직업인들은 인근지역의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후원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내다봤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