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9월20일∼10월12일 열리는 2003 여자 월드컵 축구 대회에 한국은 노르웨이, 프랑스, 브라질 등과 함께 B조, 북한은 미국, 스웨덴, 나이지리아와 함께 A조에 각각 편성됐다.
따라서 한국은 9월21일 워싱턴D.C. ‘RFK 메모리얼 스타디움’ 구장에서 브라질과, 북한은 같은달 20일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 구장에서 각각 대회 첫 경기를 갖는다.
세계축구연맹(FIFA)은 17일 캘리포니아주 카슨 ‘홈 디포 센터’에서 대회 출전국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 편성 추첨식을 갖고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보스턴, 컬럼버스(오하이오주), 포트랜드(오레곤주), 카슨 등 5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경기 일정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9월21일 첫 경기에 이어 24일 프랑스와, 27일 매사추세츠주 팍스보로 ‘질렛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와 경기를 벌인다.북한은 9월20일 첫 경기에 이어 25일 스웨덴과, 28일 오하이오주 컬럼버스 소재 ‘컬럼버스 크루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경기한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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