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라디오 서울(AM1540) 한국어 방송 개국 3주년을 맞아 본보는 지난 3년간 라디오 서울을 변함없이 애청하고 있다는 하와이 한인동포들을 만나 라디오 방송국 발전을 위한 그들의 바램을 전하며 3회에 걸친 라디오 서울방송국의 개국3주년 특집을 마감한다.
▲문영은(61,택시업)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방송사가 되길 바라며 로컬, 미국, 고국소식을 빠뜨림없이 소개해주는 뉴스와 와이키키 랑데부 진행자 마크 심의 향수와 추억을 달래주는 독특하면서 구수한 진행에 감사드린다. 또한 초대손님과 함께 새로운 맛과 지식을 전해주는 초대석 프로그램이 너무 좋다. 계속 숨은 수고를 부탁드리며 귀사의 건승을 빈다.”
▲박종권(38, 배달업) “개국 3주년을 축하드리며 바램이 있다면 쇼트타임 뉴스 아나운서들이 좀더 전문성을 띄었으면 한다. 짧은 시간을 전달하더라도 라디오 뉴스는 귀를 집중에서 듣는 것이기 때문에 가끔 귀에 거슬릴때가 있다. 특히 액센트가 제일 문제인 것 같다. 열심히 하시는 것은 십분이해하지만 방송이니까 좀더 노력해주길 바란다.”
▲박상도(38, 사진업) “축하한다. 방송국 사정을 이해하지만 LA방송보다 하와이에서 제작되는 로컬방송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로컬뉴스의 경우 생활정보를 포함한 모든 유익한 정보를 보다 신속히 그리고 세세하게 전달했으면 좋겠다.”
▲윤상석(하와이 대학 동양어문학과 박사과정)“처음 하와이로 유학 왔을 때 우연히 주파수에 잡힌 라디오서울(AM1540)의 한국어 소리는 나에게 낯선 땅에서의 외로움을 달래 주었다. 그 후로 라디오서울을 통해 마치 한국에 있는 것처럼 신속한 고국의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었고, 다양한 로컬사회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주류 사회에 잘 적응하며 살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알찬 방송을 부탁 드리며, 특히 한인 2세 및 3세들이 한국인임을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젊은이들을 위한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송 프로그램을 기대한다.”
▲박선화(35. 가정주부)“집안일을 하면서, 때론 차를 타고 가다가 틈틈이 라디오서울을 듣곤 한다. 벌써 개국3주년 이라니.. 언제 어디서든 라디오만 틀면 반갑고 그리운 한국음성과 노래를 들을 수 있어 기쁘다. 라디오서울 애청자로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뉴스와 음악 코너 외에도 하와이에 사는 우리 이웃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전하거나 청취자들이 보내온 사연을 읽어 주는 등 좀더 정다운 코너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또 여성을 위한 코너도 있었으면 한다. 하와이 한인여성이 안고 있는 문제점 등을 청취자들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으면 좋겠고. 따뜻한 우리 이웃 소식을 꼭 전해주세요.”
▲임안나(뷰티터치 대표) "늘 라디오서울을 애청하고 있다. 개국3주년을 축하하면서 앞으로 더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 나는 예전에 라디오서울에서 기자들이 나와 뉴스를 심도 있게 보도하던 것이 아직도 인상에 깊이 남아 있다. 아나운서가 뉴스를 보도하는 것도 좋지만 기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느낀점을 생동감 있게 보도하는 것도 좋다고 본다. 앞으로 하와이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놓치지 않고 취재해 신속하고 심층적으로 전달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김현조,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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