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시민권취득을 돕고, 참정권 행사를 독려함으로써 한인사회 정치력신장에 주춧돌 역할을 하겠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뚜렷한 사명감을 갖고 있는 제니퍼 심(29)씨가 가든그로브소재 한미연합회(KAC) OC지부에 새로 부임해 향후 지부의 업무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근무를 시작한 심씨는 “한인 1세와 1.5세 혹은 2세,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한인사회를 돕는 일을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선 이곳에서 한인들의 시민권취득을 돕고 한발 더나아가 유권자등록을 권유하는등 이들을 대상으로 시민권자의 책임과 의무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일에 전념하게 된다.
그녀는 부모가 지난해 1월 시민권취득을 위해 제출한 서류가 분실되는 바람에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 것을 목격한바 있어 OC지부가 행하고 있는 기본업무의 중요성을 잘알고 있다고 했다.
“이제 OC의 한인들은 시민권을 신청하기 위해 멀리 LA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KAC OC지부가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것입니다.”
14세때 미국에 온 심씨는 UC버클리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연방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6개월전 한인사회봉사를 위해 KAC에 발을 들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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