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극복한 최희섭(시카고 컵스)이 메이저리그 복귀 후 선발 출장한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급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달 30일 돌아온 뒤로 13타수 5안타로, 3할8푼5리의 고감도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5리.
최희섭은 7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출장, 3타수 2안타 1볼넷에 2득점을 기록했다. 2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자쉬 베켓(3승3패, 방어율 3.28)의 3구째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만들어낸 뒤 후속 알렉스 곤살레스의 좌월 홈런 때 홈을 밟았다.
2번째 타석에는 볼넷을 골라 2사후 투수 매트 클레멘트의 2루타 때 홈을 밟았고, 5회 3번째 타석에서는 베켓의 체인지업을 때려 우전안타를 기록, 팀의 6-3 역전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최희섭의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컵스 센터필더 코리 패터슨은 왼쪽 무릎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잔여시즌에 뛰지 못하게 됐다. 컵스는 7일 패터슨을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 패터슨은 6일 세인트루이스 카더널스와의 경기에서 6회 내야안타를 치고 1루 베이스를 밟는 순간 무릎을 다쳤다. 메이저리그 2년차인 패터슨은 올해 타율 .298, 13홈런, 55타점, 16도루의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커리어 베스트시즌을 쌓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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