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한인 상가지역’에서 매우 가까운 스탠포드 애비뉴와 길벗 스트릿 인근에 고급 주택단지 건설을 놓고 개발회사측과 주민들간의 공방이 치열하다.
이곳에 70만달러를 호가하는 주택 14채가 들어설 단지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회사 브랜디와인은 이 단지는 고급 주택을 원하는 GG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반면, 주민들은 인근의 인구밀도를 높이고 이웃의 정서를 해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최근 스탠포드 애비뉴와 길벗 스트릿 인근에서 매매된 주택가격은 23만∼43만달러로 건평은 1,100∼3,200스퀘어피트, 대지면적은 3,200∼1만스퀘어피트를 기록했는데 브랜디와인이 새로 지을 주택의 평균건평은 3,300스퀘어피트, 대지면적은 7,400스퀘어피트다. OC 일원에서 매매되고 있는 신규주택 의 가격은 53만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한편 24일 GG 시청에서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곳 주택단지 조성에 대한 주민 공청회가 열렸다. 모임은 80여명의 주민들이 발언권을 신청함으로써 밤늦은 시각까지 계속돼 이 주택단지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움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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