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단지 건설 야간에도 활기
애나하임시가 17일 다운타운 재개발 지역에 콘도 125유닛 신축안을 승인함에 따라 지난 25년간 지지부진해 왔던 다운타운 재단장이 구체화되고 있어 주민들은 인근 풀러튼과 브레아처럼 다운타운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축안은 상가와 주거지가 복합된 1억달러 규모의 다운타운 재구성 프로젝트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으로 콘도의 시장 분양가는 유닛당 32만5,000달러 정도다.
오후 5시 이후 퇴근시간만 지나면 그야말로 텅 빈 도시로 시의 맥박이 정지해 있는 현재의 다운타운을 주상복합단지로 바꾸는 건설계획은 이 지역을 교외지역보다는 야간에도 주민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은 도심지에 가까운 살아 숨쉬는 곳으로 분위기를 확 바꾼다는 것이다
이전의 다운타운 프로젝트는 사우스 애나하임과 사우스 하버 블러버드 사이의 웨스트 브로드웨이의 6에이커 다운타운 지역에 8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중앙 도서관, 주차장, 500유닛의 아파트, 그리고 상가 등이 신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의 예산부족으로 도서관 계획이 무산되면서 한때 다운타운 재개발 계획이 휘청거렸으나 이번 시의회의 콘도 신축안 승인으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시의회는 이날 인근 브로드웨이 길에 스튜디오를 포함한 413유닛의 아파트 신축안도 승인했으며 렌트는 스퀘어피트당 1달러65센트로 700스퀘어피트 1베드룸이 1,155달러로 정도다.
이번 신축 상가지역은 거의 5만5,000스퀘어피트에 달하며 커피샵, 미용실, 식당 등 생활편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다운타운 재개발 프로젝트는 샌타모니카, 올드타운 패사디나, 브레아 다운타운을 단장한 경험이 풍부한 CIM사가 맡아 지난해 10월 시와 계약에 합의 서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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