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서 LA이어 두번째 대규모 카운티 기록
13일 0시33분 애나하임 신생아가 오렌지카운티 인구 300만명을 돌파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 OC가 가주 카운티 중 LA에 이어 두번째로 인구 300만 대열에 합류했다.
자매 쌍둥이의 오빠로 탄생한 미카 제임스 컬링은 칼스테이트 풀러튼과 재무국의 인구통계 추정방식에 따라 카운티의 300만명째 주민으로 기록됐으며 300만1번째는 풀러튼에서 0시51분에 태어난 리나 마티르, 그리고 3번째가 미카의 쌍둥이 동생으로 0시57분에 탄생했다.
그러나 연방 센서스국의 추산법으로는 카운티가 300만명 돌파의 축배를 들려면 수개월 더 기다려야 한다.
1963년 인구 100만명대를 넘어선 뒤 18년 후인 1981년에 200만명대에 진입한 카운티는 최근 매년 신생아 4만6,000명에 사망자 1만6,000명으로 인한 자연 증가 외에도 이민자 유입으로 인구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다.
향후 인구 400만명 돌파라는 성급한 예측에 대해 톰 윌슨 수퍼바이저 위원은 카운티의 미개발 지역을 둘러보면 추가로 100만명을 포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없다며 400만명 돌파기념 잔치의 일원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300만번째 OC 주민을 출산한 위티어 킨더가튼 교사 줄리 컬링은 3년간 정상방법으로 임신이 어렵게 되자 임신 촉진제와 인공수정을 통해 쌍둥이 출산의 행운을 안았으며 카운티 정부로부터 위락공원, 식당, 호텔 이용권 등 푸짐한 선물을 받는 등 경사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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