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어린이 캠프와 홈리스 피크닉 등 다양한 행사로 어느 때보다 바빠지는 평화나눔공동체.
갈 곳은 많고 나를 짐은 쌓여 있는데 밴이 워낙 낡아 고심하던 평화나눔공동체 식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생겼다. 그동안 멀리서 음으로 양으로 후원해오던 루이지애나제일장로교회(박혜성 목사)가 3,000달러를 보내와 새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다운페이먼트의 일부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평화나눔공동체는 와싱턴 한인교회에서 4년전에, 벨츠빌장로교회가 2년전에 기증한 밴을 각각 이용해왔으나 너무 낡아 현재는 사용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 한 자원 봉사자의 말을 빌면 “상태가 너무 안좋아 위험할 정도”였는데 뉴올리언즈제일장로교회의 도움으로 한시름 놓게 됐다. 박혜성목사는 “올여름 당장 생수나누기 운동 등으로 짐을 많이 날라야 할텐데 밴이 낡았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올리언즈제일장로교회는 3년전 한인교회중 최초로 14명의 청소년들을 DC로 단기선교차 보내 훈련을 시킨 바 있으며 이후 매달 100달러씩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최상진 목사는 “새 밴을 구입할 수 있어 큰 힘이 된다”며 “그간 도움을 준 두 교회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목사는 “밴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아직 몇 천달러가 더 필요하다”며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생수나누기운동은 6월부터 8월까지 전개되며 개인 당 생수 한상자나 20달러의 후원금으로 도울 수 있다. 후원문의:(202)939-074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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