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 에인절스 야구팀의 홈 경기 입장권 및 에디슨 필드 구장 내 맥주가격이 내릴 전망이다. 에인절스의 새 주인 아르테 모레노는 22일 에디슨 필드에서 마련된 언론관계자 초청 오찬모임에서 이같이 시사하면서 넉넉한 인심을 과시했다.
야구팀을 인수한 후 이날 선수 및 감독들과 처음 조우한 그는 이들에게 야구팬들과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팀의 성패에 굉장히 중요함을 지적하며 팬 서비스 차원에서 입장료 및 맥주가격을 내릴 것을 지시했다.
그는 또한 팀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수익을 높이기 위해 단기적 투자에 인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팀 관계자들은 이날 미국의 메이저 프로팀을 소유한 첫번째 히스패닉으로 영원히 기록될 모레노와 부인 캐롤에게 등에 1번이 쓰인 유니폼을 증정하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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