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간가격이 남가주에서 처음으로 40만달러를 돌파한 오렌지카운티의 주택 가격이 기업들에게는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
UCI 경영대학원이 올해 초 카운티 기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02명중 70%가 비싼 주택가격으로 인해 종업원 유치에 부담이 커져 카운티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데 보통 또는 심각하게 장애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퀵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카운티의 모든 주택의 중간가격이 40만2,000달러로 3년 전에 비해 무려 42%나 상승했다.
미 전국 부동산협회의 통계에서는 코압, 콘도 등 타운홈보다 작은 규모를 제외한 주택들의 1·4분기 중간 가격이 44만8,400달러로 미 전국에서 샌프란시스코의 50만9,000달러 다음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 M/PF 리서치의 아파트 렌트 통계에 따르면 1·4분기 카운티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월 1,233달러로 미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UCI 조사에서 폭등한 주택가격은 카운티 기업 운영에 있어 올해는 종업원 상해보험에 이어 두번째 걱정거리, 지난해는 첫번째 장애물로 부각됐었다.
가든그로브 소재 포장회사 와그너 & 와이즈 페이퍼의 재무담당 부사장은 높은 주거비용으로 인해 종업원 임금을 더 올리든지 카운티 이외 지역에서 사원을 채용해야 할 형편이라며 만일 회사가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 있다면 임금을 20% 정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타지역 종업원 고용은 통근거리 때문에 이직률이 높으므로 그것도 확실한 해결법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