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와의 전쟁에 학문적 접근
9.11 이후 설립 필요성 대두
UC 어바인(UCI)에 안보 문제 연구소(Center for Unconventional Security Affairs)가 문을 열었다.
이 연구소는 앞으로 학자, 재계 리더, 공직자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각종 테러로부터 국가를 안전하게 지킬 방안등 안보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2001년에 발생했던 9·11 테러사건이후 창설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온 이같은 연구소가 대학에 만들어진 것은 캘리포니아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처음 있는 일로 향후 안보연구에 새로운 기반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련기관으로부터 3만달러의 후원금을 받아 운영에 들어간 연구소는 앞으로 3년안에 600만달러의 기금을 조성, 운영을 본궤도에 올려놓을 복안을 갖고 있으며 퇴역 해병대 준장, 하이텍 기업의 고위간부등 35명을 연구진으로 확보했다.
샌타애나 소재 싱크탱크 ‘랜드’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치학자 D.J.피터슨은 이 연구소 연구원들은 ‘테러의 위협은 왜 생겨나는가’하는 해답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는 앞으로 안보문제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로컬·주·연방 입법자들에게 안보문제에 관한 정책자문 제공, 테러로부터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할 상품 개발을 위한 재계 관계자들과의 협조등 업무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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