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명 모이는 가든그로브시 연례 최대 행사
23~26일, 입장료 없고 수익금 자선단체 기증
가든그로브시의 연례 최대행사 ‘딸기축제’ 시즌이 돌아왔다.
45회째를 맞는 올 ‘딸기축제’는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인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동안 메인 스트릿과 유클리드 애비뉴가 만나는 ‘빌리지 그린’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 축제의 주제는 ‘교육에 대한 경배(Salutes Education)’.
이 축제는 지난 58년 가든그로브시가 미 전국 최대의 딸기 생산지임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시작됐다.
연륜이 쌓여가면서 미 서부지역에서 열리는 시 주최 축제로는 두번째로 큰 규모의 행사로 발전했다. 주최측은 최근 축제장을 찾는 사람의 숫자가 25만명을 상회한다고 밝혀 그 규모를 짐작케 한다.
축제는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브 공연등으로 꾸며지는데 자녀를 동반하고 축제장을 찾는 주민들은 각종 놀이기구를 즐기며 음식부스에서 여러 나라의 음식을 음미할 수 있다.
특히 24일에는 일인당 15달러만 내면 모든 놀이기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축제는 23일 오후 1시부터 10시, 24일·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까지 진행된다.
특히 퍼레이드는 24일 오전 10시 9가와 채프맨 애비뉴가 만나는 곳에서 시작되는데 마칭밴드, 미스 가든그로브등을 태운 꽃차등이 유클리드 애비뉴를 따라 축제장까지 행진하며 거리를 메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다.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여러 자선기관에 기증되고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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