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의훈련 분석, 신속대응·부처간 의사소통 결여
‘예상치 못한 문제점 파악 자체가 성과’평가도
이번 주 초부터 시애틀과 시카고에서 동시에 실시됐던 모의 테러훈련 결과, 사건발생에 대한 관계당국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력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조국안보부(HSD) 시애틀사무소의 게리슨 코트니 대변인은 기구통합으로 인한 부서간 상호 긴밀한 연락이 이뤄지지 않은 점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각됐다고 밝혔다.
코트니는 실제로 대형 사건이 터지기 전에 이런 예상치 못한 문제점들을 파악할 수 있게된 것 자체가 이번 훈련의 성과(?) 라고 나름대로 분석했다.
HSD의 국경·교통안보분야을 담당하고 있는 코트니는“연방정부-주정부-지방정부의 관계기관 간에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을 총괄지휘한 비상통제관들은 상호 통신연락이 보다 신속하고 원활해야만 긴급구조장비와 의료팀을 즉각 현장에 투입, 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릭 홀드만 킹 카운티 비상 관제관은 완전무결한 대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이번 훈련을 통해 정부 각부처간 긴급연락 기능이 확인됐고 화상 전화회의도 선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테러대응 전문가들은 지난 12일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실시된 가상훈련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사제 원자탄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에 긴급 출동한 훈련요원들은 실세 상황하에서는 방사능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현장을 떠나라는 지시를 받고 일단 철수하는 등 손발이 맞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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