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 "보아가 더 낫다" 아시아권 모델 발탁
가수 보아(17)가 세계적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동급의 스타성을 인정 받았다.
보아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현재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미국 유명 스니커즈 브랜드 ‘스케쳐스(Sketchers)’의 아시아 전역 모델로 계약을 맺었다. 올 5월부터 1년 동안 모델로 활동하며, 전속금은 3억 5000만 원이다.
이로써 보아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투 톱으로 ‘스케쳐스’의 모델로 활약하게 된다. 아시아권 모델은 보아가, 미국과 유럽 등지의 모델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맡게 됐다.
특히 보아는 아시아 권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인기를 제친 셈이 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작년부터 이 브랜드의 전 세계 공통 모델로 활동했다.
그런데 최근 보아의 아시아 권 인기가 치솟아 ‘스케쳐스’ 측은 아시아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 보다 보아가 모델로서 더 낫다고 판단해 아시아 지역에서만 교체키로 했다.
아시아 권에서만큼은 보아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보다 한 수 높은 스타성을 인정 받은 셈이다.
스케쳐스 측은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10대들의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는 보아가 패션성을 강조하는 우리 브랜드의 이미지와 잘 맞아 모델로 결정했다”며 “아시아 시장에서 보아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보아는 지난 달 도쿄 스튜디오에서 특별 제작된 ‘Boa 스니커즈’를 신고 첫 촬영을 마쳤다. ‘Boa 스니커즈’는 흰색 바탕에 큐빅 장식으로 ‘Boa’라는 영문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 사진은 실물 크기의 전시물로, 이 달 중순부터 아시아 권 ‘스케쳐스’ 매장 모두에서 선보인다.
한편 보아는 ‘스케쳐스’ 광고를 포함해 올 상반기에만 한국과 일본에서 총 4개의 광고 모델 계약을 성사시켜 13억 원의 광고 수입을 추가했다.
보아는 이 달 말 발표할 국내 정규 3집 앨범 준비에 한창이며, 14일 일본에서 9번째 싱글 앨범
를 발매한다. 또 오는 17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F★Concert2003’에 참여하기 위해 연습 중이다.
이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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