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스타니슬라브스키 발레단
5월23일~31일 할리웃 코닥 극장
‘백조의 호수’7회 ·‘지젤’3회 공연
‘볼쇼이 발레단’과 함께 러시아의 대표적 발레단인 ‘모스크바 스타니슬라브스키’(Moscow Stanislavsky) 발레단이 고전 발레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백조의 호수’(Swan Lake), ‘지젤’(Giselle)을 할리웃에 있는 코닥 극장 무대에 올린다.
공연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로 10차례에 걸쳐서 공연한다.
드미트리 브리안세프 예술 감독이 이끄는 이 발레단은 라이징거의 안무로 1876년 모스크바의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5월23-28일까지 7차례, ‘발레의 햄릿’으로 불리며 낭만주의 발레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지젤’을 30-31일 양일간 3차례에 걸쳐서 무대에 올린다.
아돌프 아당이 작곡한 ‘지젤’은 라인 강변에 살고 있는 아름다운 시골 처녀 지젤의 슬프고 지극한 사랑을 테마로 엮은 로맨틱한 발레로 1841년 초연된후 전 세계의 발레 애호가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의 2막에 나오는 결혼을 앞두고 죽은 무용을 좋아하는 아가씨들의 정령인 ‘윌리’들의 군무는 이 발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중의 하나이다.
‘백조의 호수’는 고전 발레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마법사 로스트발트에 의해 백조로 변한 왕녀 오데트는 밤에만 사람이 되는데, 그녀를 사랑하는 왕자 지그프리드의 지극한 사랑에 의해 마법이 풀린다는 내용이다.
이번에 공연을 하는 ‘모스크바 스타니슬라브스키’ 발레단은 1929년에 창단되어 지난1998년 12월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미주 데뷔공연을 가졌다. 뉴욕 포스트지는 이 발레단에 대해 “전율이 넘치는 공연을 펼친다”고 평했다.
▲장소:코닥 극장
(6801 Hollywood Blvd.)
▲공연:백조의 호수(5월23일 오후8시, 5월24일 오후2, 8시, 5월25일 오후2, 7시30분, 5월27일 오후8시, 5월28일 오후8시)
지젤(5월30일 오후8시, 5월31일 오후2, 8시)
▲티켓:25-82달러
▲문의:(213)365-3500,
www.ticketmaster.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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