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에스크로 오픈… 660만달러 수준
‘가든그로브 한인 상가지역’의 초대형 사업체 건물 매매가 성사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던 이곳 한남체인 가든그로브 매장 샤핑몰 매매를 위한 지난 7일 열린 에스크로가 앞으로 40여일 정도 지나면 종결될 전망이다.
1956년에 지어졌으며 전체 건물면적이 5만7,000스퀘어피트인 이 샤핑몰의 매매가격은 660만달러선으로 알려져 지금까지 한인 상가지역에서 매매된 사업체 건물 가운데 최고가중 하나로 손꼽힌다.
현재 중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이 샤핑몰은 이번에 한인과 중국(화교)인이 공동으로 투자, 매입에 나섰으나 신분노출을 극히 꺼려 신상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남체인이 앵커 테넌트로 입주해 있는 이 샤핑몰에는 현재 한인 운영 당구장, 한의원, 카펫판매점, 보바커피 전문점, 식당등 12개 업소가 입주, 영업하고 있으며 업소들이 지불하고 있는 월평균 임대료는 스퀘어피트당 70센트로 스퀘어피트당 1달러50센트∼1달러70센트인 다른 한인 상가지역보다 저렴한 편이다.
부동산 업계는 “매매가 성사되면 일반적으로 새 건물주는 몰을 청결하게 꾸미기 위해 내외부 공사를 하게 마련이라 한인 상가지역의 미화와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동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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