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에이커 면적에 4개 야구, 축구장, 놀이터등 갖춰
시내 6개 스포츠 리그 사용, 여름철 수요 콘서트도
풀러튼에 새로 넓직한 운동장이 생겼다. 지난 5일 문을 연 ‘풀러튼 스포츠 컴플렉스’는 18에이커의 대지에 500만달러를 들여 2개의 야구 및 소프트볼 구장과 1개의 축구장, 1개의 야구/축구 겸용 구장 및 배팅 케이지 3개를 갖췄고 풀러튼시의 산책로에 잇닿아 있는데다 어린이 놀이터와 매점, 피크닉 테이블, 주차장도 있어 일반 주민들이 공원으로 이용하기도 좋게 되어 있다.
배스탠추리 로드 선상 하버 블러버드와 브레아 블러버드 사이의 브레아 댐 홍수통제구역(560 E. Silver Pine St.)에 한창 단독주택들이 신축중인 주택가 한 가운데 이 스포츠 콤플렉스가 문을 열게 되어 “그동안 운동장이 절대 부족했던 풀러튼 시내 여러 스포츠 리그에 약간에 숨통이 트이긴 했지만 부족 상태는 여전하다”고 이 운동장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그레이스 캐럴 미란다 풀러튼시 커뮤니티 서비시즈 매니저는 말하는데 벌써 이 운동장에는 현재 5개 청소년 스포츠 리그와 1개 성인 소프트볼 리그가 뛰고 있다.
매일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여는 이 공원은 2명의 관리 및 감독 직원이 상주하며 모든 시설이 최신식으로 조명의 경우 모두 컴퓨터화 되어 있다. 야간 게임의 경우 밤 9시30분에 불이 나가게 조정되어 있으므로 9시까지는 게임을 끝내야 정리하고 나가기에 좋다. 물론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는 밤 10시까지도 불을 밝힐 수는 있다.
그러나 이 콤플렉스는 운동 전용 시설만은 아니라고 미란다 매니저는 말한다. 풀러튼 시가 이제까지 7월중순부터 9월까지 여름동안 수요일 밤에 열던 콘서트 장소를 이곳으로 옮기고, 피크닉 벤치에 이어 바비큐 그릴도 설치할 것을 고려중이라는 것. “풀러튼에 새로 추가된 멋진 자산으로 커뮤니티가 와서 보고 즐기는 공원으로 인식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 운동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25명 이상의 단체는 사전에 사용허가를 받아야 한다. 운동장을 사용하기 원하는 날짜보다 최소한 2주일 이전에 시 커뮤니티 서비스국에 허가를 신청하고 소정의 수수료를 납부하면 된다.
한편 풀러튼 시는 올 여름부터 결혼 리셉션이나 일가 모임등 야외 파티장으로 사용하려는 일반에 대여할 목적으로 아름다운 언덕에 자리잡은 힐크레스트 팍에 한창 3개의 테라스를 단장중이다.
6~7월에 개장하면 풀러튼 주민에게는 2시간당 220달러 정도, 비주민에게는 2시간당 270달러에 대여할 예정. 대여 목적이 아닌 일반 공원의 경우, 특정 시간에 특정 테이블을 사용하고 싶을 경우 미리 시에 시간당 11달러(최고 6시간까지)를 내고 신청하면 사용을 보장해준다.
풀러튼시 커뮤니티 서비스국 전화
(714)738-6575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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