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미주 무궁화협, 5일 식목일 맞아
“2세들에게 날 꽃 알려”
가든그로브 소재 범미주 무궁화협회(회장 노수복)는 오는 5일 식목일을 맞아 오전 10부터 오후 2시까지 한인들에게 무궁화나무를 무료로 나눠준다.
노수복 회장은 “최근 수년간 LA에서 식목일마다 1.5세와 2세들에게 민족의 꽃을 알리기 위해 무궁화를 무료로 배급해 왔다”며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많은 한인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궁화는 관리가 쉽고 남가주에서는 겨울 한철을 제외하고 오랫동안 꽃을 피우는 매우 강인한 식물이다. 이번에 배급하는 묘목은 제법 자란 2년생이다.
현재까지 멀리는 뉴욕의 ‘코리안 프리웨이’에 무궁화 동산을 조성했고 가깝게는 가든그로브, 어바인, 세리토스 등 한인 다수거주 지역에 다량의 무궁화를 심어 한인 2세와 외국인에게 알리는데 많은 공헌을 해온 무궁화협회는 올해는 샌호제와 프레즈노에 수백그루의 무궁화를 심을 예정이다.
또 LA 한인타운 인근 10번 프리웨이 놀만디 블러버드 주변에도 시의 허락이 나오는 대로 무궁화 동산을 가꿀 예정이다.
한편 비영리단체인 무궁화협회는 나라꽃 보급에 뜻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의 후원을 기대하고 있다. 배급 장소: 9618 Chapman Ave. 문의: (714)537-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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