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간 우호를 증진시키고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와의 친선을 도모키 위한 대규모 음악회가 마련된다.
미주 한인들의 시민권 취득을 돕고 있는 전국 시민연맹(공동의장 오구·신현웅)은 올해가 한미우호 동맹을 맺은 지 5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오는 6월28일 오렌지시 채프만 대학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오 공동의장은 "미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존재를 부각시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가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한발 더 나아가 한국과 미국이 영원한 맹방으로서 우호를 다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는 1부 리셉션, 2부 샌타애나 교향악단(단장 박종열) 공연으로 진행되는데 박 단장은 "50∼60명으로 구성된 악단은 나라를 사랑하는 내용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연맹은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와의 거리 좁히기 실천방안의 하나로 이날 행사에 한국전에 참전했던 재향군인, 이라크 전에 참전했던 군인들의 가족, OC의 주요 공직자, 치안 및 소방국 관계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OC 한미시민권자협회, 한미연합회 OC지부, 샌타애나 교향악단이 후원한다. 연락처 (714)534-7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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