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의 최희섭이 시범경기서 안타와 득점을 추가했다.
최희섭은 4일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팍에서 벌어진 월드시리즈 챔피언 애나하임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공격의 물꼬를 트는 안타를 뽑아낸 뒤 득점을 뽑아냈다. 이로써 최희섭은 지난달 28일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개의 안타를 친 뒤 나흘만에 안타를 추가, 시범경기시즌 7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4번타자로 출전한 최희섭은 1회말 1사 1.3루에서 타석에 등장, 포볼을 골라 나갔으나 다음타자 트로이 올리어리의 숏 병살타로 득점찬스가 무산됐다. 그러나 최희섭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2번째 타석에선 상대투수 벤 웨버의 초구를 공략,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내 출루했고 올리어리의 내야안타에 이은 상대 투수 송구에러에 편승, 3승까지 진루한 뒤 마크 벨혼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최희섭은 수비에서도 5회초 상대 타자 게리 잔슨의 우익선상을 타고 가는 총알 같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는데 6회초 수비때 필 하이어트와 교체됐다. 경기는 컵스가 5-4로 승리,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최희섭과 주전 경쟁이 예상되는 에릭 캐로스는 컵스에 돌고 있는 독감에 걸려 이날 경기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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