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이고 서정적인 곡
클래식 애호가들에 선사”
3월 2일 칼스테이트 풀러튼대 리사이틀 홀
미주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미국과 한국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첼리스트 고봉신 교수(칼스테이트 풀러튼 음대)가 남가주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따뜻함과 아름다움이 있는 연주자’로 음악 전문가들 사이에 알려져 있는 고 교수는 3월2일 오후 4시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 캠퍼스내 리사이틀 홀에서 독주회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서 고 교수는 첼로 연주곡들 중에서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첼로 소나타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서정적이면서도 낭만이 넘치는 브람스의 소나타 E 마이너가 연주곡 중에 포함되어있다.
그는 또 첼로 연주곡 중에서 가장 난해한 곡으로 알려진 보케리니의 소나타 A메이저,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집시의 열정적인 곡인 히나스테라의 팜페아나 넘버 2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 교수는 “그동안 타지역에서 줄곧 독주회를 가져왔는데 이번에는 남가주에 있는 첼로 팬들을 위해 몇 년만에 독주회 무대를 마련했다”며 “많은 한인들이 이번 공연에 와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트리오와 앙상블로 줄곧 공연을 해온 고 교수는 이 연주회에 앞서 지난 2월9일 칼스테이트 풀러튼 리사이틀 홀에서 어니스트 살럼(바이얼린), 에두아르도 델가도(피아노)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고스트’,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D마이너를 공연한 바 있다.
서울 예고를 거쳐 보스턴에 소재한 뉴잉글랜드 음악원과 USC에서 첼로를 전공한 고 교수는 작년에 서울 시향과 협연했으며, 그동안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을 비롯해 유명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왔다. 그는 현재 ‘뉴욕 솔로이스트’(New York Soloists)의 수석 첼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고 교수의 독주회 입장료는 9~20달러이고, 티켓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14)278-3371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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