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비슷한 타인기록 오르기일쑤, 정기점검해야
직장인 김성환(30·LA)씨는 얼마전 우연히 자신의 크레딧 리포트를 살펴보는 도중 생소한 크레딧 카드 구좌가 리포트에 올라있는 것을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밸런스가 1만 달러에 달하는 체이스뱅크 매스터카드 구좌가 자신의 기록에 버젓이 올라있는 것을 본 김씨는 급히 카드회사에 전화를 걸어 진상을 규명한 결과 문제의 카드 소유주가 이름이 ‘김성철’인 자신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김씨처럼 자신의 크레딧 기록에 이름이 비슷한 다른 사람의 기록이 올라가 낭패는 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최근에는 타인의 신분을 도용해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크레딧 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하는 사례가 급속히 늘어나 정기적인 크레딧 점검이 필요하다. 한 한인 상법전문 변호사는 “크레딧 기록 점검을 게을리할 경우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큰 피해를 볼수 있다”며 “최소한 1년에 두번은 자신의 크레딧 리포트를 요청,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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