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원광대의 이재봉 교수(정치학)가 28일(화) 오후4시부터 하와이대학교(UH) 웹스터 홀(Webster Hall) 113룸에서 최근 한국에서 일고 있는 ‘반미감정과 반 군국주의’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교수는 이날 ‘시민 사회의 움직임과 국제적 관계’란 제목으로 지난해에 리서치 한 자료를 토대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지난 1994년 하와이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수여 받은 후 1996년부터 원광대에서 정치학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또 29일에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과 제39호 처용무의 예능보유자인 김천흥옹(94)의 컬렉션전이 오후4시30분부터 하와이대학교(UH) 한국학센터에서 개막된다.
이번 컬렉션은 김천흥옹씨의 공연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와 음악테이프, 김씨가 80여년간 모아온 국악 관련 도서, 논문, 채취 자료 등 모두 2천여점으로 구성돼 있으며 하와이대에 영구 보존된다.
처용무의 대가 김천흥 옹은 1909년 서울 남대문에서 태어나 그가 13살이었던 1922년부터 아악서에서 기예를 익혔고, 1923년에는 일제의 점령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의 마지막 왕이었던 순종의 50세 생일축하공연에 참가했다. 이번 하와이대 컬렉션은 미주한인이민100주년을 맞아 94세가 된 지금까지 김천흥 옹의 예술세계와 그가 이루어온 업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행사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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