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산세 적정선 인상 제안
▶ 일부 시정부시설 민영화방안도 발표

제레미 해리스시장은 2003년 시정연설을 통해 재산세 적정선 인상과 시가 운영중인 주요 부대시설의 과감한 민영화를 추진해 1억8천만달러에 달하는 예산적자를 메우고 부채 탕감및 시 수익을 높일 것임을 선언했다.
23일 오후6시30분 호놀룰루시청 할레 코트야드에서 25분간 거행된 시정연설을 통해 해리스시장은 1천200동의 임대주택을 매각해 1억2천만달러의 장기 부채를 탕감하고 시립동물원과 브래시덜아레나, 와이키키 쉘등 시가 운영중인 공연장및 부대시설들의 운영을 민영화하고 부동산가격 인상에 따라 재산세를 적정수준으로 인상해 시부채 탕감및 세수익을 늘릴 것임을 밝혔다.
해리스시장은 호놀룰루시 재산세 수익이 지난 1994년 4억3천3백만달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재산세 인상률을 밝히기는 아직 이르다고 부언했다.
이외에도 해리스시장은 시영 골프장 운영의 수익증가를 위해 비교적 한가한 시영골프장 티타임 마켓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골프장내 매점을 식당운영으로 전환 확대할 것임도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해리스시장은 팔리 골프코스와 일부 시공원의 운영관리 역시 민영화 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해리스시장의 시정연설을 경청한 시의원들은 해리스시장의 연설 내용에 대체적으로 긍적적인 반응을 피력했지만 시의회 초선의원인 찰스 드조우(와이키키, 카이무키, 와이마날로)의원은 해리스시장의 부동산세 인상안에 반대의사를 밝히고 "시정부기구 축소와 민영화를 확대하는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임을 지적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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