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출연 뮤비로 화제…’투비’ 음반내고 본격활동

축구선수 이천수가 출연해 화제가 된 뮤직비디오 <투비(鬪悲)>의 신인 여가수 루다(23)가 모습을 드러냈다.
루다는 이 달 초 뮤직비디오 공개에 뒤이어 최근 데뷔 음반 <투비(鬪悲)>를 내놓았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루다는 “뮤직비디오에 축구선수 이천수가 출연해 이름이 알려졌지만 이제는 음악성으로 화제가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타이틀곡 <투비>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곡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 번 들어도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는 어쿠스틱 기타, 현악기 등이 만들어내는 품격 있는 편곡과 잘 어우러진다. R&B이지만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정통 마이너 발라드다.

루다는 “라이브 위주로 활동하겠다”는 포부에 걸맞게 허스키한 보이스 칼라를 살리는 솔 보컬을 무리 없이 구사했다.

동덕여대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음악도로서, 악기 연주(피아노, 플룻)와 작곡 능력을 갖추고 있어 곡 이해와 표현력이 좋은 편이다.

이번 루다의 앨범은 <투비> 외에도 <모래시계> 등 전체적으로 애잔한 팝 또는 R&B 발라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재즈의 감성이 담긴 , 드럼 비트가 춤을 자극하는 댄스곡 등 여러 장르의 곡들이 다채롭게 수록돼 있다.

◈ 프로필

생년월일 : 1980년 4월21일
가족 관계 : 1남1녀 중 막내
학력 : 서울 경기여고-동덕여대 실용음악과 4년 재학중
신체 : 173 cm, 48kg
좋아하는 뮤지션 : 휘트니 휴스턴, 토니 브랙스턴

최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