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6시부터는 연예인협주최 교민 노래자랑도
지난해 1만5천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열렸던 ‘코리언 페스티벌’이 올해 또 다시 한 바탕 축제의 마당을 펼친다.
’2003년 코리언 페스티벌’은 18일 오전9시부터 저녁9시까지 카피올라니공원에서 열리며 태권도 시범, 한복 패션쇼, 하와이교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33가지 넘는 한국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1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페스티벌을 도우며 본국에서 6개 공연팀이 참가해 한국전통음식 쿠킹쇼를 비롯 어린이 국악단과 장승 만들기, 다도 시범, 전통한복 및 개량한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 하와이에서도 10여개 단체팀이 참가, 농악과 무용, 태권도, 합창 등 각종 공연이 카피올라니공원에서 펼쳐진다.
한국 뿐 아니라 ‘제2회 코리언페스티벌’은 이민100주년을 맞아 중국과 일본, 하와이언 공연팀도 참가해 전통무용을 각각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턱없이 부족했던 음식판매 문제로 곤란을 겪었던 주최측은 이번에 한국음식부스를 대폭 늘려 음식을 넉넉히 준비했다.
한국상품판매부스도 올해는 11군데로 크게 증가했다.
또 이날 오후6시부터는 하와이한인연예인협회(회장 신광섭)가 주최하는 ‘하와이교민노래자랑’이 카피올라니 공원 밴드스탠드에서 열린다.
6시30분부터는 카피올라니공원 바로 옆인 와이키키 비치의 대형야외영화관인 ‘비치의 석양(Sunset on the Beach)’에서 한국 다큐멘터리 ‘아리랑’이 상영된다.
박애옥 위원장은 "올해 작년보다 모든 준비를 더 철저하게 했다"며 "많은 하와이 한인들과 로컬인들이 참여해 이민100주년을 다시 한번 기념하는 축제의 한 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292-1193번>
<김현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