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총격 희생 … 7개월 태아도 숨져
2003년 새해의 첫 LA시 피살자는 20대 남녀와 7개월된 태아 등 3명으로 기록됐다.
LAPD에 따르면 21세 남성과 21세의 임신 7개월의 여성이 1월1일 저녁 각각 이스트 LA와 왓츠 지역의 거리에 있다 지나던 차량에서 발사된 총탄에 맞아 숨졌다.
첫번째 피살자인 찰스 코바(21)는 1일 하오 6시30분께 이스트 LA의 올투라 스트릿과 이스트 레이크 애비뉴 코너에 서있다 그의 뒤로 접근한 흰색 소형차 앞좌석에 탔던 남성이 쏜 탄환 수발을 머리에 맞고 사망했다.
경찰은 이를 갱 관련 사건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번째와 세번째 희생자는 그로부터 세시간 후 왓츠 지역의 한 주택 앞에서 발생했다.
펄리나 라포르테(21)로 알려진 임신 7개월의 여성은 이날 이스트 113가의 애인 집 앞에 차를 주차하고 남자 친구와 대화하고 있던 중 지나던 차량에서 발사된 총알에 맞고 쓰러졌다.
라포르테는 인근 마틴 루터 킹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밤 10시께 숨졌으며 의료진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7개월된 태아도 사망했다. 그러나 함께 총격을 받은 남자 친구는 살아난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했다.
LA카운티 전역에서는 이들 외에 5명이 더 1일 이후 여러 가지 범죄에 의해 피살됐으며 이들중 3개 케이스는 2일 하오 카운티 남부지역에서 발생했다.
LA시에서는 지난해 총 66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해에 비해 10%가 증가한 수치다.
반면 뉴욕이나 시카고 등지의 대도시의 살인율은 지난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