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보고 대행사인 H&R 블럭에 세금보고를 의뢰한 고객 27명 이상이 신분절도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우정국은 H&R 블럭의 직원인 4명의 용의자가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빼돌려 크레딧카드 구좌를 신설하고 세금환불 수표를 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 1명인 아이비 존슨은 2000년 12월부터 2001년 4월 사이 뉴욕주 화이트 플레인 소재 H&R 블럭 지점에서 근무하면서 최소한 27명의 고객들로부터 성명, 주소, 소셜시큐리티 번호, 출생일자 등의 개인정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존슨과 함께 라타샤 에드워즈-햄릿, 캐더린 포인터, 찰스 그리핀 등은 8,000달러 이상 상당의 세금환불 수표를 빼돌렸다. 데이빗 엥 우정국 수사과 대변인은 H&R 블럭사가 이번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 법원에서 소환장을 발부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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