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라는 정치인은 한국 정치사에서 한번 반짝했다가 사라진 인물로 후세에 기록될것같은 느낌이 든다. 그는 자기가 아니면 안된다는 아주 독선적인 사람인 것 같다. 1997년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이회창에게 졌으나 이에 승복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출마, 약 5백만표를 얻었다. 그 바람에 이회창은 아주 적은 표차로 김대중에게 패배했다. 그 후 이인제는 김대중대통령 정당에 들어가 그 당의 다음 대통령후보가 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2002년 경선에서 그는 노무현에게 졌다. 그는 다시 한번 경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탈당, 이번엔 같은 충청도 사람인 김종필에게 붙었으나 장래 희망은 별로 없어 보인다.
영어에 a flash in the pan (어 훌래쉬 인 더 팬)이란 말이 있다. 이것은 원래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화약이 미리 폭발하여 총이 오발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서 “한번 반짝했다가 사라지는것” 또는 “처음엔 잘나가는듯 하더니 결국 실패로 끝나는 것” 또는 그런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히트곡 하나 내놓고 사라진 가수, 영화에 한번 나와 화제를 일으켰다가 사라진 배우, 오래간만에 잠시 좋아졌다가 다시 수그러진 경기 등등 모두 a flash in the pan이라 할수있다.
A: What do you think of In-je Lee?
B: I think he is washed up. He will go down in Korean political history as a flash in the pan.
A: 이인제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B: 나는 그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한국 정치사에 한번 반짝했다 사라진 인물로 기록될 것입니다.
A: Our sales went up 25 percent last month.
B: Really? I hope it’s not a flash in the pan.
A: 지난 달에 우리 매상이 25% 올랐어.
B: 정말? 반짝 경기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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