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우수성 알리는 행사 유치”
임병수 LA한국문화원장
올해는 이민 100주년인만큼 한인 문화·예술 단체들이 그 어느해보다도 분주할 것으로 에상된다. LA한국문화원의 임병수 원장과 한인 문화, 예술 단체장들의 신년 계획을 들어 보는 시리즈를 시작한다.
LA한국문화원은 올해를 새롭게 탄생하는 한해로 삼고 있다.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전진 기지’인 한국 문화원은 이민 100주년을 맞이해 전통 국악 공연에서부터 기획 전시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문화원은 이같은 행사 이외에도 문화원 내부 공간을 한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 강좌뿐만 아니라 공연이나 각종 행사를 치르기에 부족하지 않은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임병수 문화원장은 “지난해 월드컵을 계기로 미국 사회에서 한국을 보는 눈이 상당히 달라졌다”며 “미 주류사회속에 한국 문화에 대한 인식을 한층 높이는 뜻깊은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화원은 이를 위해 올해에도 한국문화를 히스패닉을 비롯해 타민족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그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문화원은 또 남가주 일원의 공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소개 영화 상영, 한국 문화원의 뮤지엄 견학, 전통 공예 웍샵등을 올해에도 실시한다. 그 첫 번째로 1월중에는 16, 24, 30일에 미국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이 문화원을 견학할 예정이다.
한편 임 문화원장은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이곳에서 열리는만큼 조만간 정부차원의 구체적인 지원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라며 “한인들도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각종 문화행사에 문화 소비자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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