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598명 국가별로 4위
올해 남가주 지역에서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이 전년도에 비해 8% 증가하면서 국가별 순위에서 4번째로 많은 시민권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와 오렌지,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벤추라 등 남가주 7개 카운티를 관할하는 LA 연방이민국(INS)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선서식을 통해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은 5,598명으로 전체 시민권 취득자 8만5,528명중 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한인 시민권 취득자 5,174명에 비해 각각 424명, 8.2%가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전체 시민권 취득자의 26%를 차지하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멕시코(2만2,015명)와 베트남(8,283명), 필리핀(5,767명)에 이어 한국은 국가별 순위에서 처음으로 4위에 올랐다. 이같은 한인 귀화자 증가는 INS의 시민권 처리 적체 등으로 올해 전체 시민권 취득자수가 지난해(10만2,701명)에 비해 16.7%나 감소한 가운데서 이뤄진 것이어서 최소한 남가주 지역에서는 한인들이 시민권 취득에 적극적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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