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마켓 폭포소리서 복음성가까지
최근 가든그로브 ‘한인상가 지역’에 개업한 한식 전문식당 ‘식도락’은 실내에 인공폭포를 설치,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귀도 즐겁게 하고 있다. 이 폭포에서 물이 떨어지는 소리는 식당이 틀어놓은 세미클래식 노래와 조화를 이루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금은 중단됐지만 예전에 저녁시간대 부에나팍 소재 경회루식당에 가면 고객들은 식사와 더불어 피아노 연주를 감상할 수 있었다.
식당들은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뭔가 색다른 분위기에서 고객들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고객에 대한 서비스 질 제고 차원에서 이를 시도하고 있는 것.
‘고객들의 청각을 즐겁게 하라.’ 조금은 고급스러운 실내분위기 연출을 위해, 고객들의 감성자극을 위해 노력하는 한인업소들이 증가추세다.
소리를 통해 고객들의 감정을 즐겁게 하고자 하는 업소들은 마켓뿐만 아니라 식당 등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고객들은 업소들의 이같은 노력이 식사를 하거나 혹은 장을 보는데 있어 지루함 탈피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식도락의 그레이스 이씨는 “식당내 폭포를 설치함으로써 2만달러의 비용이 추가로 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폭포가 실내 분위기를 시원스럽게 만드는 시각적인 효과도 있지만 물 떨어지는 소리가 고객들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드는 등 이중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랑마켓등 가든그로브 일원 한인 대형 마켓들은 음악을 선곡하는데 여간 신중한 것이 아니다.
아리랑마켓은 오전에 복음성가, 낮에는 최신 가요를 틀어 놓고 있는데 마켓의 리처드 김 부사장은 “속도가 너무 처지는 노래를 틀면, 고객들이 답답해하고, 너무 빠른 노래를 틀면 장보는 것을 서두르게 된다는 등 고객들의 의견의 분분, 고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장을 볼 수 있는 노래를 고르는데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경정신과 의사인 정병래씨는 “동물들도 좋은 노래를 들으면 생식기능이 보다 활발해지고, 좋은 노래를 들으며 성장한 아동들은 좋은 품성을 갖게 된다는 것이 일반론”이라며 “식당이 틀어놓은 좋은 노래 소리가 고객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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