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튼 ‘아메리지 하이츠’ 새 샤핑센터…한인고객도 부쩍증가
길벗-맬번 인근
신도시 개념
제대로 된 샤핑센터로서 그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풀러튼 소재 ‘아메리지 하이츠’ 샤핑센터로부터 한인들의 숨결이 들려온다.
대형 소매업소가 즐비, 거대한 항모를 연상시키는 이곳에 일부 한인업소가 틈새를 뚫고 머리를 내밀고 있으며, 한인 밀집거주 지역에 자리잡은 탓에 이곳을 찾는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길벗 스트릿과 맬번 애비뉴가 만나는 곳에 자리잡은 샤핑센터는 타겟, 반즈 & 노블(서점), 페이리스 슈즈, 홀마크(카드 판매점), 스타벅스(커피 판매점), 맥도널드 레스토랑, 로스, 올드 네이비, 알벗슨(마켓). 피어 원 임포츠 등 대형 연쇄소매점들이 입주, 오렌지카운티 최고 샤핑센터 반열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이들 대형업소 사이에 생그린 한방화장품, 스마일 치과, 비주 액세서리, 사또 스시 등 한인업소들이 위치, 눈길을 끌고 있으며 조만간 한인운영 프랑스요리 전문 식당이 문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생그린 한방화장품의 지니 류씨는 “새로 생겨난 샤핑센터로서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청결과 안전”이라며 “고객들은 이곳에서 원스톱 샤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달 전 영업을 시작한 비주 액세서리는 모자에서 머리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액세서리를 구비하고 있다. 매장 면적은 1,400스퀘어피트로 업주 미셀 김씨는 “업소를 차리는데 약 13만달러의 비용이 들어갔다”며 “한달 임대료는 4,000달러선”이라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전역에서 ‘신도시화’(New Urbanism) 개념을 바탕으로 한 개발공사가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아메리지 하이츠’는 이같은 흐름의 전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메리지 하이츠’의 개발 개념은 생동감이 넘치고 이웃 주민들과 친밀하게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공간 조성을 토대로 하고 있다.
‘아메리지 하이츠’의 전체 면적은 293에이커다. 샤핑센터가 원대한 모습을 드러냄과 동시에 조만간 1,250채의 주택분양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곳은 원래의 그림대로 주상 복합단지로 완성되게 된다.
특히 ‘아메리지 하이츠’는 풀러튼시 경제를 진작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한인들이 새 집을 선호하는 것을 감안할 때, 이곳에 주택을 장만하는 한인들이 많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샤핑센터는 현재로서도 주변에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어 샤핑센터를 찾는 한인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140여석 규모의 이곳 맥도널드 레스토랑 부매니저 후안 세르파스는 “아침 혹은 저녁시간대 고객들의 70%가 한인”이라고 밝혀 이곳이 한인들의 물결로 넘쳐나고 있음을 반영했다.
〈황동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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