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실 god 이천수 등 스타들이 두 소아암 환자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한데 뭉쳤다.
이들은 가난하고 아픈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MBC TV 신설프로 <행복한 TV 희망 속으로>(연출 주성우) 일산 국립암센터 편에 출연했다.
최진실은 제작진으로부터 암투병 중인 이진실 양(7)의 소원이 ‘최진실과의 만남’이라는 말을 듣고 흔쾌히 섭외에 응했다. 아들 환희에 이어 둘째를 임신 중인 최진실은 지난 달 중순 만사를 젖혀두고 일산 병원에서 진실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진실이가 갖고 싶어한 빨간 미니카도 선물했다. 놀이방을 갖고 싶은 진실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러브하우스’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창하 씨는 병원 놀이터에 예쁜 집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god도 자신들의 콘서트를 보고 싶어하는 임충현 군(10)의 소원을 위해 지난 달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자신의 콘서트 리허설 현장에 충현이를 단독으로 초대, 노래와 춤 선물을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악성 종양에 시달리던 충현이를 위해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 선수까지 동원됐다. 이천수 선수는 충현이에게 축구공과 유니폼, 축구화 등을 선물했다.
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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