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장나라(21)가 대만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장나라는 현재 대만 내 아시아 가수 음반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가 주연했던 드라마 <내 사랑 팥쥐>는 대만에 수출된 한국 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7.32%)을 기록했다. 지금껏 드라마 <유리구두>가 갖고 있던 최고 기록(5.3%)을 훌쩍 넘긴 선전으로, 장나라의 대만 내 인기를 입증하는 확실한 숫자다.
나라를 아시아 가수 음반 차트(www.g-music.com.tw) 1위에 올려 놓은 앨범은 2집 음반
. 지난 달 22일 대만 발매와 동시에 차트에 진입한 뒤 열흘도 안돼 1위(11월 1일~7일)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드라마 인기도 뜨겁다. 공중파 CTS를 통해 방송된 <내 사랑 팥쥐>는 같은 시간대 대만 프로그램 시청률 조사에서 3~4위권을 지키며, 수출된 국내 드라마 가운데에선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종영일의 시청률이 7.32%로 최고였다.
장나라의 이런 인기는 앞서 방송됐던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에 이어 계속된 것으로, 결코 일과성 바람이 아니다. 지난 달 23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대만 프로모션을 다녀온 후 장나라에 대한 대만 팬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워졌다.
장나라는 “대만 팬들이 너무 따뜻하게 잘 대해줬다. 또 가서 만나고 싶지만 지금은 국내 스케줄이 많아 당장은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이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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